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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막내’ 정국, 당신은 도대체...

역대급 ‘황금막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지난해 발표한 솔로 앨범 ‘골든’ 파워에 힘입어 ‘군백기’가 무색한 ‘황금기’를 보내고 있다. 정국이 지난해 11월 3일 발표한 첫 솔로 앨범 ‘골든’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13주 연속 차트에 들며 K팝 솔로 가수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을 자체 경신 중이다. 메인 송차트 ‘핫 100’에서도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로 같은 기록을 이어갔다. 이 앨범은 영국 오피셜 앨범 ‘톱 100’ 차트에서도 역대 K팝 솔로 아티스트 앨범으로 최장 기간 신기록(8주)을 세웠다.예사롭지 않은 기록의 연속이다. 앨범 발매에 앞서 선보인 첫 솔로 싱글 ‘세븐’으로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송 오브 서머’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즈’ 베스트 송을 포함한 2관왕에 오른 정국은 뒤이어 발표한 ‘골든’까지 메가 히트에 성공했다. 해당 앨범은 지난해 미국 내 K팝 솔로 가수 앨범 중 총 판매량 1위에 올랐으며 전 세계 남성 솔로 아티스트 CD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특히 K팝 솔로 가수 앨범 최초로 누적 스트리밍 25억 회를 돌파했는데 불과 87일 만에 세운 기록이다. 최근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 승격 명단에 포함되며 겹경사를 맞은 정국의 낭보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 오는 18일 열리는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인 ‘2024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남성 아티스트, 올해의 팝 아티스트, 올해의 뉴 아티스트,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송 등 총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K팝 솔로 가수 역대 최다 부문 노미네이션 신기록을 썼는데, 대중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는 만큼 실제 수상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기실 솔로 아티스트 정국의 성공은 예견된 결과였지만 그 폭발력은 기대 이상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정국이 솔로로서 보여준 성과에 대해 하재근 대중음악 평론가는 “정국은 가창력, 외모, 춤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출중했기 때문에 팀 활동 당시부터 솔로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멤버였다. 솔로로 데뷔하며 내놓은 노래들이 본인의 재능과 매력을 십분 보여줄 수 있고, 세계 시장에 통할 수 있는 트렌디한 콘텐츠였기 때문에 세계적인 솔로 아티스트의 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군백기 이후 솔로 정국의 가능성도 밝게 내다봤다. 하 평론가는 “정국의 실력과 매력이 워낙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당연히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군대라는 게 아티스트에게는 상당한 핸디캡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후 전역 후의 일은 쉽게 예단할 수 없다. 그 부분은 정국에게 상당한 도전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군대에 다녀온 다음에도 세계적인 팝스타로 인기를 얻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6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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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뉴진스, 글로벌 시상식 돌풍 일으키나

그룹 뉴진스가 글로벌 음악 시상식에 잇따라 노미네이트 되며 존재감을 확인시키고 있다. 뉴진스는 최근 각종 글로벌 시상식에서 연달아 후보로 발표되는 낭보를 전하고 있다. 뉴진스 ‘디토’ 뮤직비디오가 미국 클리오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 후보에 오르는가 하면, 오는 4월 열리는 미국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는 2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 ‘디토’ MV, 클리오 뮤직 어워드 대상 후보…아이하트라디오 뮤직어워드 노미네이트 ‘디토’ 뮤직비디오가 ‘2024 클리오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 후보에 오른 것은 필름&비디오 부문이다. 전 세계에서 출품된 수많은 작품들 중 단 8편만이 대상 후보로 뽑히는 점을 감안하면 노미네이트 자체가 엄청난 영광이다.‘클리오 어워드’는 ‘뉴욕 페스티벌’, ‘칸 라이언즈’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꼽히는 시상식이다. 뮤직 분야 시상식은 2014년 신설됐다. 뉴진스는 올해 시상식에서 대상 후보에 오른 것을 비롯해 유튜브 쇼츠와 함께한 ‘#ImSuperShy’ 캠페인이 팬 참여 부문 디자인 카테고리 은상, 코-크 스튜디오 글로벌 앤섬 ‘비 후 유 아(리얼 매진)’ 영상이 필름&비디오 음악 사용 부문 5분 이상 카테고리 은상, 필름&비디오 기술 부문 비주얼 이펙트 카테고리 동상 등을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뉴진스는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K팝 송과 K팝 최고의 신인 등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K팝 부문이 신설돼 많은 가수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슈퍼샤이’로 독보적 활약을 보인 뉴진스의 수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어 실제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해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이어 올해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등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에서 잇따라 노미네이트 되며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위상과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들은 높은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4세대 걸그룹 톱 티어 자리매김 비결은?2022년 7월 ‘어텐션’, ‘하입 보이’ 등으로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뉴진스는 데뷔부터 음원차트 1위 파란을 일으키며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이들은 2023년 1월 ‘디토’, ‘OMG’로 연타석 홈런에 성공했고 그 해 7월 ‘슈퍼 샤이’와 ‘ETA’까지 히트시키며 4세대 걸그룹 경쟁 구도에서 매섭게 치고 나섰다. 음반 판매량에서도 막강한 기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이 지난해 7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겟 업’은 12월까지 단 5개월 만에 202만 8991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더블 밀리언셀러가 됐다. 이 앨범을 포함해 뉴진스가 1년 5개월 동안 발매한 3장의 앨범의 합산 누적 판매량은 500만 장을 넘어섰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남다른 성과를 냈다. 이들은 ‘겟 업’으로 데뷔 1년 만에 ‘빌보드 200’ 1위에 올랐고 타이틀곡 3곡을 ‘핫 100’에 포진시켰다. 특히 그들만의 독보적 음악으로 팬덤 아닌 현지 대중을 사로잡으며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도 오르는 등 데뷔 2년차에 꿈 같은 역사를 썼다. 특히 뉴진스는 지난 연말 롤링스톤, 컨시퀀스, 빌보드, NME 등 해외 유수 매체들이 발표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앨범’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특히 롤링스톤은 “‘슈퍼 샤이’, ‘뉴 진스’, ‘ASAP’와 같은 곡에서 보여준 키치한 훅과 복고적인 동시에 미래지향적 느낌은 대단하다”고 극찬하며 “올해 어떤 팝 곡과 비교해도 뉴진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평가했다. ◇블핑-BTS 완전체 공백 2024년 전망도 ‘맑음’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뉴진스는 데뷔 전 유튜브로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하는 등 초반부터 대대적이고 독특한 전략을 가져갔고, 그 과정에서 감각적이고 디자인적인 요소가 주효했다. 음악 역시 최신 대중음악 트렌드를 따라간다기보다는 언더그라운드에서 주목받는 음악 장르를 대중이 좋아하는 형태로 가공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 하나의 힘이라기보단 여러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그룹 색에 맞게 잘 결합했다. 훌륭한 음악과 비주얼 퍼포먼스를 섬세하고 정교한 터치로 결합해 이질감을 없앴다”고 분석했다.김 평론가는 특히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코어’ 팬덤 아닌 ‘라이트’ 팬층을 사로잡은 데 대해선 “뉴진스는 팬덤 중심의 서포트 형태가 두드러지는 타 아이돌에 비해 팝스타적 접근에 가까웠고, 노래 역시 서구 사회에서 마니아들이 좋아할 법한 것들을 잘 캐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뉴진스의 음악 장르인 저지클럽이나 힙합, 드럼앤베이스 등은 파티 음악이기도 하지만 Z세대가 열광할 만한 정서나 레트로에 대한 갈망도 함께 담겼다. 이 같은 형식을 가져오되 내용 면에선 근심, 걱정을 덜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버블검 팝으로 대중화시켰다는 점은 외국 팬들도 뉴진스를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는 비결”이라고 덧붙였다.데뷔 첫 해의 파란에 이어, 이듬해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뉴진스는 여전히 남다른 ‘폼’으로 좋은 기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데뷔 3년차가 되는 올해가 향후 이들의 행보에 또 한 번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팝 신에서 남녀 투톱으로 주목받아온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올해 완전체 활동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완전체 K팝 그룹으로서 뉴진스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보여줄 활약에 업계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 김 평론가는 “뉴진스뿐 아니라 K팝 그룹들이 올해 빌보드 차트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빌보드차트가 대중음악의 현재를 100% 보여준다고 보긴 어려운 만큼, 차트 성적 외에도 롤라팔루자 무대 등 K팝 음악이 상업적 성과를 넘어 거둘 수 있는 여러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방향이 되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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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美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4개 부문 후보…K팝 솔로 최다 [공식]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2024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2024 People’s Choice Awards’에서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11일(이하 현지시간) ‘2024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측이 발표한 수상 후보에 따르면 정국은 ‘올해의 남성 아티스트’, ‘올해의 팝 아티스트’, ‘올해의 뉴 아티스트’,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송’ 등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정국은 K팝 솔로 가수로는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역대 최다 노미네이션 신기록을 세웠다.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8년과 2020년 각각 4개 부문의 수상 후보로 지명됐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는 지난 197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49회를 맞는 미국의 대중문화 시상식이다. 영화, TV, 음악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이 시상식은 대중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 올해 트로피의 주인공은 오는 2월 18일 미국 방송 채널 NBC, E!와 스트리밍 서비스 Peacock를 통해 발표된다.지난해 전 세계 음악시장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도자 캣(Doja Cat),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등 여성 아티스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정국은 이번 시상식의 ‘올해의 팝 아티스트’ 부문에 남성 가수로는 유일하게 수상 후보로 지명됐다.정국은 지난해 첫 솔로 싱글 ‘세븐’을 발표하며 공식 솔로 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9월 개최된 ‘2023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세븐’으로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를 수상했다. 또 이 곡으로 지난 11월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송’과 ‘베스트 K팝’ 트로피를 거머쥐며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2관왕을 차지했다. 아울러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는 ‘톱 글로벌 K팝 송’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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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차세대 ‘글로벌 스타’로 도약…빌보드 ‘핫100’ →‘BBMA’ 무대 [종합]

스트레이 키즈가 새로운 기록들을 쌓아가며 K팝 차세대 간판 보이그룹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방탄소년단의 계보를 이어 글로벌 스타로 도약 중이다. 21일 미국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매된 스트레이 키즈의 미니 8집 ‘락-스타’ 타이틀곡 ‘락’이 메인 싱글차트 ‘핫100’ 90위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의 첫 ‘핫100’ 진입이다. K팝 보이그룹 중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린 팀은 방탄소년단에 이어 스트레이 키즈가 두 번째다. K팝 걸그룹 중에서는 원더걸스, 블랙핑크, 트와이스, 뉴진스, 피프티 피프티가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빌보드 차트 중 가장 메인 차트라 불리는 ‘핫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한 주간 최고의 인기 곡을 가리는 차트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신력 있는 차트로, 현지 팝스타에게도 큰 도전으로 여겨진다. 결국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이 북미의 대중성까지 사로잡았다는 것을 뜻한다. 스트레이 키즈의 기적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락-스타’는 25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스트레이 키즈의 미니 6집 ‘오디너리’,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파이브스타’에 이어 네 앨범 연속 1위라는 신기록을 쓴 것으로, 모두 1년 8개월 안에 거둔 성적이다. 지금까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K팝 팀은 총 6팀. 그 중 네 앨범 연속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건 방탄소년단과 스트레이 키즈 뿐이다.‘빌보드 200’ 1위가 특별한 이유는 해당 차트가 현지의 팬덤 규모를 입증하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빌보드 200’은 실물 앨범 판매량 점수,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더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팬들의 음원과 앨범 소비 규모를 나타낸다. 또 스트레이 키즈는 20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LA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이하 BBMAs)에서 걸그룹 뉴진스와 함께 특별 무대를 꾸몄다. K팝 보이그룹 중에서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로 ‘BBMAs’의 퍼포머로 나섰으며 이날 ‘톱 K팝 음반’ 상도 함께 수상했다. 이 외에도 스트레이 키즈는 전 세계적인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파리’에서 K팝 그룹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활약했고,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K팝’ 부문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스트레이 키즈는 철저히 기획된 여느 그룹들과 달리 자율적인 노래와 퍼포먼스를 갖고 있는 팀”이라며 “이번 ‘핫 100’ 진입을 통해 북미 리스너들에게도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이 통했다는 것을 증명했다. 앞으로도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을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보여진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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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의 위상? 배척?…美 ‘빌보드 뮤직 어워즈’ K팝 부문 신설의 의미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4개의 K팝 부문이 신설된 것은 어떤 의미일까.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가 개최된다. 올해는 총 69개의 수상 부문 중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톱 K팝 앨범’, ‘톱 글로벌 K팝 송’까지 K팝 관련 4개 부문이 늘어났다. 2019년 MTV 시상식과 지난해 아메리카 뮤직 어워즈(AMA)에 이어 ‘BBMA’도 이같은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다수의 국내 아티스트들이 K팝 부문과 함께 다른 가수들과 경합을 벌이는 여러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스타 방탄소년단의 멤버로 솔로 앨범을 낸 지민, 정국, 슈가, 블랙핑크와 함께 트와이스와 스트레이 키즈, 데뷔 후 처음으로 ‘BBMA’에 입성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뷔 1년 만에 최다 노미네이트된 뉴진스, ‘큐피드’로 K팝의 새 역사를 쓴 피프티 피프티 등이다. ‘BBMA’는 빌보드 차트에 기반하는 시상식으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지난 12개월간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 라디오 방송, 스트리밍, 투어 및 소셜 참여 등 빌보드 차트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상 후보를 선정하며 해당 차트와 대중의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 역대 ‘BBMA’에서 수상한 국내 아티스트로 싸이(2013), 방탄소년단(2017~2022)이 있다. 2021년 세븐틴과 블랙핑크가 후보에 오르긴 했지만 수상은 불발했다. 올해는 K팝을 겨냥한 새 부문의 탄생으로 K팝 아티스트의 대거 수상이 예측되는 상황이다.‘BBMA’의 K팝 부문 신설을 바라보는 견해는 두 가지다. 그만큼 K팝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지표라는 주장과, K팝을 미국의 주류 음악인 팝 장르와 명확히 구분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특히 정국 ‘세븐’의 경우, 모든 가사가 영어로 된 팝송일 뿐만 아니라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1위까지 찍은 곡이기에 팬들 사이에서 K팝 부문 후보에 속한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쏟아졌다. 연예 관계자 A씨는 “이번 ‘BBMA’의 새로운 부문은 K팝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임과 동시에 K팝의 경계를 상징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예 관계자와 전문가들 다수는 만약 ‘BBMA’가 K팝을 의도적으로 배척하려 했다면 국내 아티스트를 다른 일반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하지 않았을 거라고 입을 모았다. 올해 ‘BBMA’에서 지민은 ‘톱 셀링 송’에, 뉴진스는 ‘톱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아티스트’에, 피프티 피프티는 ‘톱 듀오/그룹’에 후보로 올랐다. 이들과 겨루는 상대는 에드시런, 마일리 사일러스, 테일러 스위프트와 같은 세계적 팝스타다. 견고한 팬덤이 형성된 방탄소년단과 달리 아직 신인 그룹인 뉴진스와 피프티 피프티가 후보가 됐다는 것은 팬덤의 힘에서 벗어나 K팝이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고 있음을 알려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한 연예 관계자는 “국내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갓은 음악적, 아티스트적으로 뜻깊은 일이자 국내 음악 비즈니스의 발전을 뜻한다”고 말했다. 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올해 ‘BBMA’에서 K팝 부문을 따로 시상하는 것이 공정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에 이어 국내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보여준 흐름에 대해 빌보드가 주목하고, K팝 아티스트의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며 “만약 ‘BBMA’이 K팝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면 후보 비중이 적어졌을 것이다. 당연히 인기가 많으니 더 다양한 부문을 만들어 여러 아티스트와 노래를 소개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8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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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더 위로”…정국, 테일러 스위프트 제치고 韓 솔로 최초 빌보드 ‘200’ 정상 오를까 [줌인]

“위로, 더 위로 가자.” 솔로 컴백을 한 그룹 BTS(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또 한 번 큰 일을 낼 것 같다. 최근 발매한 첫 솔로앨범 ‘골든’이 미국 빌보드를 비롯해 글로벌 차트들에서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국이 한국인 솔로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1위에 오를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한해 2곡을 1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앞서 정국은 지난 7월 발매한 솔로 데뷔 싱글 ‘세븐’이 ‘핫100’ 1위에 오르자 “더 위로 가자”며 욕심을 드러냈는데 현실이 되고 있다. ‘골든’은 K팝 솔로 가수 음반 최초로 발매 첫날 200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여기에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공개 직후 77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골든’은 정국의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앨범이다. 정국은 수록곡 11개를 직접 선정하고 앨범 제작에 적극 참여했다. 세계적인 가수 에드 시런, 션 멘데스 등도 힘을 보탰다.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유’는 정국의 그루비한 보컬이 돋보이는 레트로 펑크 곡으로 제목 그대로 ‘언제나 무슨 일이 있어도 너의 곁에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남다른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정국은 “굉장히 멋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그만큼 자신있다”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정국의 자신감은 통했다. ‘골든’은 발매 3시간 만에 100만 장, 5시간 만에 200만 장이 팔리면서 곧바로 ‘더블 밀리언셀러’로 직행했다. 또 발매 당일 214만 7389장이 판매되면서 K팝 솔로 가수 초동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첫날 ‘스탠딩 넥스트 투 유’의 스트리밍은 647만 2019회로, K팝 솔로 앨범 사상 가장 많은 첫날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했다. ‘골든’ 수록곡들의 스트리밍 횟수는 총 3965만3740회였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골든’은 20만 장 넘게 판매돼 ‘데일리 앨범 랭킹’ 판매량 정상에 올랐다. 공개 직후엔 영국,독일, 프랑스 등 77개 국가·지역의 아이튠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로 안착했다. 아울러 글로벌 음원 플랫폼 아이튠즈의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톱10에서 1위 ‘세븐’, 2위 ‘스탠딩 넥스트 투 유’, 3위 ‘3D’ 등이 이름을 올리며 역대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9곡을 동시에 진입시켰다. 정국은 솔로로서 황금빛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과 9월 발매한 싱글 ‘세븐’과 ‘3D’는 여전히 기록을 경신 중이다. 정국은 ‘세븐’으로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송’과 ‘베스트 K팝’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며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국은 ‘세븐’으로 한국 솔로가수 최초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3위에 올랐으며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선 ‘송 오브 서머’ 부문을 수상했다. 스포티파이에선 108일 만에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기네스 신기록에 오르는 등 놀라운 기록을 써내려갔다. ‘3D’는 빌보드 핫100 3위로 데뷔했고 ‘글로벌 200’, 미국 제외 ‘글로벌 200’ 1위에 올랐다. 정국은 ‘골든’을 통해 ‘글로벌 팝스타’ 타이틀 굳히기에 들어간다. 정국이 “올드 팝의 감성을 좋아하거나 좀 더 트렌디한 비트를 좋아하는 분들이 모두가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밝힌 것처럼, 강한 장르적 특색보단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 법한 캐주얼한 분위기의 곡들로 트랙리스트를 채운 것은 그의 자신감을 대변한다. ‘골든’의 모든 수록곡은 영어로 돼 있다. 다만 경쟁자가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기세가 상당하다. 지난달 27일 발매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5집 ‘1989(테일러스 버전)’은 초동 165만3000장을 기록하며 ‘빌보드200’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11월 발매된 영국 팝스타 아델의 정규 3집 ‘25’ 이후 가장 많은 초동 판매량이다. 김도헌 음악평론가는 “‘골든’은 정국의 첫 정규앨범인 데다 현재까지 판매량도 무척 좋다. 경쟁자들이 치열하지만 스트리밍 수치 등 글로벌 성과가 대단한 만큼 ‘빌보드200’ 1위 등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낼지 지켜볼 일이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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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의 질주…‘MTV EMA’ 2관왕

방탄소년단 정국이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즈’(Europe Music Awards, 이하 ‘MTV EMA’)에서 수상했다.5일(현지시간) ‘MTV EMA’ 측이 발표한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7월 발매된 정국의 ‘세븐’(Seven)이 ‘베스트 송’(Best Song)을 수상했다. 이로써 정국은 해당 부문을 받은 첫 K팝 솔로 가수가 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이 2020년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이 부문에서 상을 받은 바 있다. 또 정국은 ‘세븐’으로 ‘베스트 케이팝’(Best K-Pop) 부문도 차지했다.‘MTV EMA’는 MTV 네트워크 유럽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유럽에서 인기를 모은 노래와 뮤직비디오, 한 해를 대표한 가수들에게 시상하며 전 세계인들의 음악 축제로 사랑받고 있다.정국은 앞서 ‘MTV EMA’가 발표한 올해의 수상후보 명단에서 ‘세븐’으로 ‘베스트 송’ 부문에 오른 것을 비롯해 ‘베스트 K팝’, ‘비기스트 팬’ 등 총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는 한국 솔로 아티스트로는 최다 노미네이트 신기록이다.또 정국은 이번 시상식에서 퍼포머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여파로 취소되면서 무산됐다. 주최 측은 수상자만 홈페이지 등에 발표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6 07:17
연예일반

정국 퍼포먼스 못 본다…이·팔 전쟁 여파로 MTV 시상식 취소 [공식]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즈’(MTV EMA)가 취소됐다. 19일(현지시간) ‘MTV EMA’는 공식 SNS를 통해 “세계적 사건의 변동성을 고려해 올해 ‘MTV EMA’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 행사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수천 명의 직원, 승무원, 아티스트, 팬 및 파트너의 안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TV EMA’는 세계적 음악 축제이지만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분위기는 다르다”며 “그곳에선 수천명이 목숨을 잃었고 지금은 애도의 시간”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다만 올해 수상자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는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MTV EMA’는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으로 유럽에서 인기를 모은 노래와 뮤직비디오, 한 해를 대표한 가수들에게 시상하며 전 세계인들의 음악 축제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1월 5일 파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며 BTS(방탄소년단) 정국이 올해의 퍼포머로 이름을 올렸다. 정국은 시상식의 명성에 걸맞은 특별한 무대를 예고했으나 ‘MTV EMA’가 취소됨에 따라 공연을 할 수 없게 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0 08:16
연예일반

정국, 이번엔 프랑스 파리다!…‘2023 MTV EMA’ 퍼포머 확정 [공식]

방탄소년단 정국이 프랑스 파리에 뜬다.10월 17일(이하 현지시간)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 이하 ‘2023 MTV EM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국이 올해의 퍼포머로 이름을 올렸다.정국은 앞서 ‘2023 MTV EMA’가 발표한 올해의 수상후보 명단에서 지난 7월 발표한 솔로 싱글 ‘세븐’(Seven)’으로 ‘베스트 송’ 부문에 오른 것을 비롯해 ‘베스트 K팝’, ‘비기스트 팬’ 등 총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는 한국 솔로 아티스트로는 최다 노미네이트 신기록이다.‘MTV EMA’는 MTV 네트워크 유럽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유럽에서 인기를 모은 노래와 뮤직비디오, 한 해를 대표한 가수들에게 시상하며 전 세계인들의 음악 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내달 5일 파리에서 개최된다.한편 정국은 11월 3일 오후 1시(한국시간)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을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다. 솔로 아티스트 정국의 ‘황금빛 순간’ 모티브로 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된다.‘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정국의 그루비한 보컬이 돋보이는 레트로 펑크 곡으로, 정국은 신곡 활동을 통해 완성형 퍼포먼스의 정점을 보여줄 예정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8 08:25
뮤직

[뮤직IS] 아이브-투모로우바이투게더, 13일 ‘차세대 K팝 킹·퀸’ 굳히기 ①

K팝 왕좌를 놓고 보이그룹과 걸그룹이 격돌한다. K팝 차세대 킹을 노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퀸으로 주목받는 아이브가 13일 동시 컴백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투바투)와 아이브는 각각 K팝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대표 주자로 입지를 쌓아온 그룹들이다. 이번 활동은 두 그룹 모두가 치열한 K팝신의 경쟁구도 속에서 자신들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향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터라 성과에 관심이 모아진다.아이브는 데뷔한 지 불과 1년 10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존재감만큼은 최정상 클래스다. 그룹 에스파, 블랙핑크, 뉴진스 등 실력파 걸그룹들이 대거 쏟아지며 국내 음원 차트가 걸그룹 천하가 되는 상황에서 하나의 중심축이라고 할 만큼 존재감은 컸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 안무와 더불어 멤버들의 시원시원한 가창력까지 곁들여지며 ‘믿고 듣는 그룹’이 된 아이브는 이번 활동까지 성공 가도에 오른다면 6연타 흥행에 성공하게 된다. 아이브는 특히 지난 7~8일 이틀간 공연을 시작으로 첫 월드투어에 돌입했다. 여기에 이번 신보 발매까지 더해 자신들이 추구하는 음악적 지향점을 더욱 확고하게 구축할 것으로 관측된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아이브에 대해 “초등학생부터 부모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좋아하는 음악을 해오는 그룹이다. 좀 더 대중적인 그룹으로서 확고하게 자리잡기 위해선 이번 컴백 활동의 성공 여부를 주의 깊게 바라봐야할 것”이라며 “아이브의 음악엔 위로가 있다. 표현하는 방식이 댄스 장르라는 이유로 강해보이지만 음악에 스토리가 있는 편”이라고 높게 평했다. 아이브 음악을 관통하는 소재인 나르시시즘(자기애)은 이번 앨범에서도 중심 서사로 구축됐다. 투바투는 정규 3집 ‘이름의 장 : 프리폴’로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투바투는 신보 발매에 앞서 브라질 팝스타 아니타와 협업한 선공개곡 ‘백 포 모어’를 발표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번 앨범 선주문량은 예약 판매 8일 만에 235만 장을 기록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투바투는 지난 2021년 8월 정규 2집 59만 장, 2022년 5월 미니 4집 147만 장, 올해 1월 미니 5집으로 234만 장 등 앨범 판매량을 점차 늘리며 자신들의 입지를 다져왔다.특히 소속사 선배 그룹인 방탄소년단이 병역의무 이행 등으로 그룹 활동을 잠시 멈춘 상황에서 투바투의 이번 컴백은 K팝의 차세대 ‘킹’으로서 방탄소년단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신보 주제는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당당하게 현실을 직면하기로 결심한 소년들의 의지와 정서를 표현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예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동시대 청춘들의 불안함과 위태로운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냈으며 자신들이 갖고 있는 음악적 역량을 최대치로 보여준다는 각오다. 투바투는 이미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열렸던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를 수상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당시 투바투는 해당 부문 외에도 ‘올해의 그룹’, ‘송 오브 서머’, ‘베스트 K팝’에 이름을 올리며 영향력을 과시했다.아이브와 투바투는 서로 다른 음악 색깔을 선보이며 K팝의 대세이자 중심 그룹을 성장 중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두 팀의 동시 출격에 대해 “서로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이 확고하기 때문에 K팝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리는 기회와 동시에 다양한 음악적 시너지도 발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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